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가 발달함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한 산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챗봇 프로그램, 심지어 물건 위치를 영상으로 판별하여 바코드를 찍지 않고도 물건을 계산하는 편의점도 등장하고 있다.

(편의점 참고영상 – https://youtu.be/GIydfp-vtng)
이런 기술의 발전은 예술계에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였다.
창의력과 예술성은 AI가 가장 늦게 따라하지 않을까라는 대중의 기대와는 달리 빠르게 일상으로 침투하기 시작한 것이다.
오늘은 우리 주위에 다가온 AI가 그림을 활용한 컨텐츠 창작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다양한 사례를 알아보도록 하자.
1.네이버 웹툰 자동채색(WEBTOON AI PAINTER)

웹툰하면 떠오르는 제일 대표적인 플랫폼인 네이버.
국내 IT 대기업중 하나인 네이버 역시 AI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개발에 열중했다.
그중 우리가 살펴볼 수 있는 가시적인 서비스중 하나가 웹툰 AI Painter다.
만화는 상당히 많은 작업 프로세스를 거친 후 완성되어 우리에게 제공되는 문화컨텐츠다.
그 프로세스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채색에 대한 대안을 네이버가 AI를 통해 제공한 사례다.


간단하게 채색 버튼을 눌러 원하는 부분에 눌러주는 것으로 작업이 끝난다.
아래 그림과 같이 내가 원하는 색상을 각각의 포인트에 지정해주기만 하면 원하는 색상을 기반으로 조합해주는 방식이다.

얼굴과 같은 부분은 AI가 자동으로 인식해 자연스러운 피부색으로 색칠해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피부색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피부 부분에 원하는 색상으로 채색 힌트를 주면 된다.
내가 원하는 피부 및 오브젝트의 색상 설정이 간단하다는 의미다.

제공되는 예제 그림 및 내 스케치 파일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테스트해볼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네이버의 WEBTOON AI PAINTER를 활용해보도록 하자.
2. 네이버 툰레이더(TOON RADAR)
처음으로 소개한 네이버 웹툰 자동채색 기능은 컨텐츠 창작자들의 노고를 덜어주는 AI의 활용 예시다.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네이버 툰레이더는 AI를 활용하여 이미 완성된 창작물의 권리를 지켜주는 AI 활용 사례로 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이 개발한 툰레이더는 네이버 웹툰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사용자 식별 정보를 삽입하여 불법 유출자를 식별 및 차단하는 기술이다.
웹툰을 감상하는 독자 및 불법 유출자의 눈으로는 식별하기 어려운 이미지지만 AI는 감지할 수 있다는 포인트를 잘 활용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툰레이더는 2017년 7월부터 활용된 기술로써 연간 3000억원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툰레이더 연관기사 –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1548)
여담으로 툰레이더를 개발한 W AI Protection 팀은 툰레이더 외에도 워터마킹, 툰세이퍼 등의 기술을 연구중이며 AI를 활용한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3. 투닝 TTT(Text To Toon) 서비스
삼성전자의 젊은 임직원들이 AI에 대한 열정으로 창업한 회사 툰스퀘어.
툰스퀘어에서 만든 AI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 서비스 투닝(Tooning)의 TTT 서비스 역시 좋은 사례다.
Text To Toon 이라는 용어에 맞게 문장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상황을 만화적 형태로 표현해준다.


<반석이가 거실에서 잠을 자고있다. “헐!! 몇시야??” 문장 입력에 따른 결과>
투닝이 제공하는 API를 활용하면 더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뉴스기사 내용을 드래그하여 TTT 변환을 하거나 SNS에 적은 내용을 한장짜리 이미지로 표현해주는 등 상황에 맞춰서 적절한 이미지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 투닝 STC(Shot To Character) 서비스
나만의 캐릭터를 디자인 하는것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역시 많이 존재한다.
투닝이 제공하는 또다른 서비스인 STC(Shot To Character)를 활용하면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투닝이 제공하는 캐릭터는 얼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 여기서 사진정보를 통해 캐릭터 얼굴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투닝의 STC를 이용한 얼굴 변경 예시>
위와 같이 사진의 특징을 AI가 분석하고 얼굴의 다양한 특징을 적용한 이미지로 변경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오늘은 컨텐츠를 만들고 관리하는 부분에 AI가 적용된 사례를 살펴보았다.
AI는 지금 이순간에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리는 도구를 활용하는 인간의 포지션을 잘 유지하고 이 도구들을 현명하게 컨트롤 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할 것이다.
Written By 똥믈리에

역시 똥믈리에님.. 잘 읽었습니다~!!!